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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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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 cards
12.26
ㅈㅏ란다👶
아기가 0개월에서 9개월이 되었다
무려 아홉달째 살고 있다
핏덩이였던 작은 녀석은 작은사람이 되었다
매일 매순간 자라고 있고 눈을 반짝인다
헥헥 숨도 거칠게 쉬면서 움직인다
그는 잠시도 쉬지 않는다
울때마다 겁이나 땀을 뻘뻘 흘리던 나는 이제 우는 모습도 땀흘리지 않고 바라보는 여유가 생겼다
어쩔땐 귀여워서 바라보고 있음^^;
며칠전 아랫니가 살짝 올라온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찡했던게 생각난다
그런데 사실 난 이날만 맘이 찡했던게 아니다
매일밤 이녀석을 재우며 마음이 찡,,, 울컥,, 흑흑,,
그냥 모든것이 감동이다 All 감동🤍
아기를 재우는 밤에는 현실이 어떻든 나랑 너랑 우주공간에 있는 느낌(좀 오버해서)
힘들지만힘들지않은것
엄청큰사랑을경험하는것
.
.
세상사람들 모두 ㄷㅏ 누군가의 아기였다
세상사람들 모두 ㄷㅏ 누군가에게 작고 소중한 존재였던 것이라 생각을 확대하면 새삼스럽게 사람이 귀해보인다
아기야 너로 인해 나는 세상모든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게 되었단다
너도 자라고 나도 자라는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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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11월11일 한국에서는 11같이 생긴 빼빼로라는 과자를 나눠먹는 날이당
연인~ 가족~ 친구~ 동료 ㅎㅎ
이번에도 어김없이 빼빼로를 사오는 로맨틱한 내남푠🩷
11월11일 과자회사의 마케팅이라 하지만 심심한 11월에 소소한 즐거움인거 같다
다른나라 11월11일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
1 people are talking
11.01
오래전 교보문고 글로 실렸던 한구절이 내맘속 아주깊은곳으로 들어왔다
한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이 온다는 것
이보다 더 완벽한 표현이 있을 까 싶다
그 후 나는 만나는 모든 인연이 더욱 소중해졌다 잠깐의 만남이여도 나는 결국 그사람의 일생하고 만났다는 생각에..
같은 의미로 한때 인기가 좋았던 어느 작가가 결혼식 축가로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했다고 했다
무슨 노래길래 저 힙한 작가가 축가로 했을까? 싶어 당장 찾아 들어봤다
❗️❕❗️❕❗️❕
방문객 시를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다시 일렁였다
우오ㅏㅏㅏㅏㅏ
내게로 와줘 내 생활 속으로~
가사 ㅎㅏㄴㅏㅎㅏ ㄴㅏ가 전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래서 나는 연애할 때 부터 종종 혼자있을 때 남편을 생각하는데 그사람의 일상이 내게 왔다는 생각에 감격하고 그사람의 일상에 내가 함께하고 있음에 감사한 생각이 들면서 더 애틋해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자동재생된 신해철 노래를 들으며 끄적여 본다📝
https://youtu.be/4LmEKjNTSaM?si=0N7sgUgq3Flc2hcX
1 people are talking
10.19
바쁜와중에도 시간 내줘서 고마운 남편 그리고 부쩍 세상에 관심이 많아진 미니미랑 주말 데이트🤍
요즘 유모차에 태우면 고개를 쑥 내밀고 주위를 살피느라 정신없으심ㅎㅎ
개방한 미군부지를 가보고 싶었으나 좀 멀어서 다음기회에^^.. 용산가족공원 해가 쨍한 좋은 날에 다시 와보면 좋을거 같다
흐린날씨여도 무척 멋진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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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ㅇㅏ 너무 재밌다…
Thㅏ랑은 돌아오는 거얏⭐️
(댓글 보면 재미가 2배🤣)
https://youtu.be/aasYVxGlXds?si=TCddKPHF6lv683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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